얼굴에 염증이나 여드름이라는 이유로 피부과에 가게 되면 감기나 일반 병원에서 보다 진료비가 비싸게 나온다. 심지어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조차도 심하게 비싸다. 물론 레이저 치료나 여러 가지 시술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피부과 한번 갈 때마다 부담이 장난이 아니게 된다. 일단 비싼 이유는 여드름이나 얼굴흉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치료 목적보다 미용목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감당 안될 정도로 심각하여도 자기 자신이 아는 게 없으면 비싼 돈을 주고 치료받을 수밖에 없다. 다 내가 겪었고 지나온 과정들이다. 몇천만원을 쏟아붓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일단 나는 23살부터 28살까지 피부과를 계속 다녔는데, 이 비용이 감당이 안돼서 실비보험을 들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피부과를 많이 다녔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